화요일, 7월 18, 2006

< 장세의 좋고 나쁨을 묻지 말라 - (3) >

과거엔 한국의 주식투자 환경은 상당히 척박하였습니다...
정치적으로 그러했고...경제적으로도 그러했습니다...
기업 경영자의 마인드가 그러했고...개인 투자가들의 투자 환경이 그러했습니다...
한국에선 주식투자환경 그 모든 것이 척박하였습니다...
기업의 가치보다는...외부의 변동성에 노출된 리스크가 더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멀쩡하던 회사가 하루 아침에 망하기도 하였으며...
망해가던 회사가 하루 아침에 흥하기도 하였습니다...
회사가 영업을 잘하는 것은 뒷전이었으며...
정치적인 로비, 막후 협상, 자본게임등 비경제적인 요인이
회사의 흥망에 더 많은 영향을미쳤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도 예전엔 한국적 투자방식으로서 중기투자를 선호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흐름이 변하려는 움직일들이 하나둘 보이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그 과정속에 접어 들었습니다...
바로 다가오는 가치투자의 시대입니다...

1...한국의 경제적 토대의 변화...
현재는 중기투자에서 가치투자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전에 한국기업은 수출에 의존하는 전형적인 외발자전거였습니다...
따라서 외부환경변화(국제경제변화)에 완전 좌지우지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이 외적 요인에 의해 좌우되는 이러한 상황에서
가치투자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한국적 투자방식으로서 중기투자를 구사하였습니다...)
그러나 IMF이후 한국엔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중 하나가 개인의 소비구조의 정착입니다...
IMF이전 - > 은행의 대기업 위주 대출 - > 개인의 자금구조 단기화 - > 개인의 소비구조 단기화 - > IMF 이후 개인대출 증가 - > 개인의 자금구조 중기화(중기화!!!) - > 개인의 소비구조 중기화- > 내수시장 형성
이러한 경로를 통해 현재 한국에 내수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제 한국은 수출과 내수라는 두 축이 형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예전처럼 외부환경에 의해 100% 좌우되는...수출환경에 100% 좌우되는...
그러한 외발 자전거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기업의 자체적이고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성장이 가능한 토대를 만든 것입니다...
더 정확히 표현한다면 그 토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과정인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는 중기투자에서 가치투자로 넘어가는 과도기인 것입니다...
(참고로 위에서 저는 개인소비구조 중기화(!)라고 보고있는데...
아직 장기화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신용대출이 일반화되면 담보대출위주인 현 상태가 아니라
신용으로 대출이 이뤄지고 그 신용에 대해 법적 책임을질수 있는
경제구조가 만들어지면 그땐 장기화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현재 뉴스가 되고 있는 가계신용대출 부실화 문제는
장기화로 넘어가는...신용경제사회로 넘어가는...
그 법적경제구조를 만들어 가는 과정속에서 나타나는
필요불가결한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세계적 우량기업의 탄생...
예전의 한국기업은 경쟁력과 기술력이 없는 한국의 정치구조와
은행의 편법대출이라는 우산속에 숨어 있는 나약한 존재였습니다...
오너의 횡포는 극에 달했고...기업을 마음대로 할수 있다는 생각이 횡횡하는...
한마디로 천민자본주의 그 자체였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속에서 기업을 연구한다는 것은 오너가 얼마나 정권과 친하고...
오너가 얼마나 삥땅을 덜치고...오너가 얼마나 은행과 친하며...
오너가 얼마나 양심적인(?) 사람인가를...찾는 다는 것과 같은 것일 것입니다...
IMF이후 이러한 것들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은 삥땅과 친분이 아닌...기술력과 경쟁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국에 가치투자가 형성될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가치주를 찾는다는게...1000개가 넘는 기업중 십여개 정도였지만...
요즘은 백여개는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기업이 자가발전 동력 장치를 형성하여 자체적으로 성장하여 나가며...
더 나아가 세계시장에서 위치를 점할수 있는 내적 가능성이 증대하고 있는 것이며...
그러한 기업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나중엔 최소한 한국기업중 그러한 기업이 20 ~ 30%는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은 세계시장에서 위치를 점하는 기업은 적을 것이고...
그 대부분의 주무대는 아마 아시아가 될 것입니다...

3...세계 금융질서에 편입
한국은 이제 한국의 폐쇄적인 시장이 아니라 국제 금융질서에 편입된 시장입니다...
요즘 한국기업을 사고 파는 것은 대부분이 외국인이지 한국인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미국기업을 매매하는 사람은 미국인일까요?...
아니면 외국인(유럽, 아시아,중동등) 일까요?)
세계금융질서에 편입되었다는 것은 수급이 개선되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돈이 일시에 몰릴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 진 것입니다...
예전엔 아무리 좋은 기업도 국내 수급이 취약하여
그 가치를 인정받는 시간이 너무나 오래 걸렸습니다...
몇년씩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1년이면 가능합니다...
즉, 예전처럼 가치투자가 시간과의 싸움이 아니라, 인내와의 싸움이 아니라...
얼마나 좋은 기업을 찾느냐는 진정한 의미의 가치발굴작업이 된 것입니다...
물론 이것의 완전한 정착은 국내 연기금등의 대량의 주식투자 활로 개척과
한국의 선진국시장 진입(이머징이 아닌)을 통해 완성될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향후1 ~ 3년 안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결론에 대신하여...
지금까지 장황하게 살펴보았는데...
한국은 현재 기업의 내적으론 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음하려 하고 있으며
외적으론 내수시장의 형성으로 수출환경으로부터 자유로와지고 있습니다...
수급면에선 세계금융질서에 편입되어 점차 그 개선 속도를 빨리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더 든다면 세계중 유일하게 냉전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한반도의 냉전해소 가능성입니다...
아마 점차 한반도 냉전상황은 사라져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별로 못느끼지만
외국에서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릅니다...
우리가 이스라엘, 이라크, 팔레스타인이란 단어를 들으면
거기서 위험하게 어떻게 살어라고 생각하듯이
외국의 입장에서 북한은 위험이라는 단어가 연상될 것이고...
이는 한국에서의 세계금융자본의 정착을 저해하는 요인인 것입니다...
아마 이 부분은 점차 개선되 나아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가시적인 결과가 북일, 북미수교란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기...아마 한국은 1~3년안엔 가치투자가 정착될수 있는
그날이 올것이라 보고 있으며 이미 그 과정에 접어 들었다고 봅니다...
지난 10여년간 한국의 종합지수는 50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를 왔다갔다했다고...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고 모든 투자가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합지수는 박스권에 갇혀있었지만...
1000여개 종목은 박스권에 갇혀있었지만...
수십개 기업은 현재 종합지수 2,000 ~ 3,000포인트정도에
도달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우량주만 보더라도...
삼성전자, SK텔레콤, 제일제당, 농심, 태평양, 삼성SDI,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신세계등등이 있으며...
중소형주까지 합치면 수십개는 될것입니다...
만약 종합지수가 이들 종목으로만 구성되었다면...
현재 종합지수는 2,500포인트 정도는 할것입니다...)
한국의 경제문화와 투자환경은 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한국의 종합지수가 2,000포인트이상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설혹 미래에 한국의 종합지수가 2,000포인트 이상에 도달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가치투자를 할수 있는 충분한 투자환경이 갖춰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또다시 종합지수가 500포인트와 1,000포인트를 왕복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백여개 기업은 종합지수 2,000포인트 이상에 도달해 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다가오는 가치투자의 시대를 대비하고 준비하고 있어야 하며...
이미 그 과정에 접어든 것입니다...

그럼 항상 즐거운 투자 되시길 바랍니다...

< 장세의 좋고 나쁨을 묻지 말라 - (2) >

요즘 가치투자에 대한 관심증가와 더불어 많은 투자가들이 가치투자를 외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진정으로 가치투자를 자신의 몸에 체득시키는 방법과
그 과정에 대해서는 외면한 채 스치고 지나가는 한때의 유행처럼
가치투자를 외치는것이 아닌가란 우려감 또한 지울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바지에 티셔츠차림으로...히말라야산 정복을 외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슬리퍼를 신고 어제밤 과음에 술이 덜깬 상태로 히말라야산 정복을 외칩니다...
결국 그들은 히말라야산의 만분의 일도 못오른 상태에서 조난당할 것입니다...
무수한 경험과 인내력을 기르는 훈련의 동반없이 가치투자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스스로 한번 자사주나 손실이 막대하여 할수없이 홀딩한것 말고...
투자를 통해 수익낸 상태에서 자신이 얼마나 오랫동안 주식을 홀딩하고 있었는지
그 기간을 생각해 보십시요...
어떤 사람은 최장 기간이 일주일이고...어떤 사람은 최장 기간이 한달이고...
어떤 사람은 최장 기간이 6개월이고...어떤 사람은 최장 기간이 1년이고...
어떤 사람은 최장 기간이 10년이고...
이것이 지금까지 자신이 등반한 최고의 높이이며 등반기록인 것입니다...
가치투자는 막연한 구호나 문구가 아닌,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과 훈련속에서
자신의 몸에 체득되는 것입니다...

1...가치투자로 가는 과정...
코스톨라니는 우리에게 수면제를 권하고 있습니다...
피터 린치는 우리에게 장세를 버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실제로 수면제를 먹으면서 주식투자를 할 수도 없으며...
피터 린치야 평생의 경험으로 장세를 버리라는 것을 확신했겠지만...
이미 시세 중독증에 빠져있는 우리들이 단 하루만에 장세를 버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훈련과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서만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가치투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치투자를 꿈꾸는 모든 투자가들은 그것을 위한
자신의 훈련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가치투자를 꿈꾸는 투자가들을 위해서
청솔 VIP멤버쉽 클럽의 지나온 훈련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2...중기투자의 경험...
한번에 히말라야산을 넘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히말라야를 넘기 위해선...먼저 동네 뒷산을 넘어보고...도봉산을 넘어보고...
지리산을 넘어보고...태백산을 넘어보는 훈련의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주식을 단 일주일도 홀딩하지 못했던 경험을 갖고
어쩌면 몇년에서 몇십년간 홀딩해야 할지도 모르는 가치투자를 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 것입니다...
따라서 청솔 VIP멤버쉽 클럽이 지난 1년이 넘는 과정속에서 했던 것이
먼저 중기투자의경험이었으며...그 다음이 가치투자의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중기투자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회원님들중 결국 끝까지 등반에 성공한 수는
전체 회원의 10% ~ 20% 정도에 불과하였으며...
30%정도는 절반정도만 등반하고 말았습니다...
나머지는 작은 수익에 만족하며 매도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말은 홀딩하면 된다고 다들 말하겠지만 단순히 남의 챠트로 그림으로 보는 홀딩과
그 종목을 자신이 들고 실전에서 하는 홀딩 경험은 다를 것입니다...
바로 아직 진정한 투자에 대한 경험이 없었기에,
고가에 매도한 후 저가에 재매수하겠다는
시세중독증에 빠져 있었기에 그러했다고 생각합니다...
조정의 와중에, 벌어둔 수익률을 깎아 먹는 와중에,
차익실현 욕구를 억누르고 중기 매도신호까지 홀딩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울 것입니다...
(보통 중기 매수후 중기매도까지 홀딩하는 기간은 길면 몇개월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실제로 끝까지 홀딩했던 사람들은 수익도 컸겠지만
수익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러한 중기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어쩌면 홀딩하는 기간이
몇년에서 몇십년 걸릴지도 모르는 가치투자 등반에 도전하였습니다...

3...가치투자의 경험...
이제 중기투자 경험을 했다고 해서 곧바로 전군을 휘몰아쳐 가치투자로 돌진해야 할까요?
모든 투자자금을 가치투자에 쏱아 부어야 할까요?
(물론 당장 이렇게 할수 있는 투자가들도 있겠지만...
아직 그 경험이 부족한 속에서 대개의 경우는 이러면 실패하거나...
전재산을 투자한 스트레스로...오히려 더욱 더 시세중독증에 빠트릴 것입니다...)
워렌 버펫이며...피터 린치이며...템플턴이며...그러한 수 많은 대가들이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를 권하고 있지만...그들은 이미 피나는 경험을 한 상태입니다...
그들은 수십년에 걸친 경험을 바탕으로...실패와 성공을 바탕으로...
인내력을 바탕으로...좌절과 기쁨을 바탕으로...고통과 눈물을 바탕으로...
이 모진 과정을 겪은속에서...이제는 자신있게 후학들에게 가치투자를 권하고 있지만...
그것을 실전에 체득한다는 것은 또다른 노력과 효율적인 방법을 요구할 것입니다...
예기치 않은 복병에 전군이 전멸하여 재기불능 상태에 빠질수도 있으며...
자신의 경험부족으로 인내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할 것입니다...
바로 지금 빠져있는 시세중독증을 적절히 치료하면서 한발 한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청솔 VIP멤버쉽 클럽이 선택한 것이...처음 중기투자의 경험을 거치고...
다음으로...중기투자 90%... 가치투자 10%를 거쳐...
중기투자 70%... 가치투자 30%를 거쳐...중기투자 50%... 가치투자 50%를 거쳐...
중기투자 30%... 가치투자 70%를 거쳐...가치투자 100%에 도달하는 훈련코스입니다...
매달 조금씩 조금씩 가치투자 종목수와 비중을 늘려나가는 것입니다...
(현재 청솔 VIP멤버쉽 클럽은 가치투자비중...60%정도에 도달하였습니다...
이 60%의 비중은 단지 60%라는 숫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한번에 가치투자 비중을 60% 채운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속에 서려있는 연구분석과 후회와 기쁨의 피와 땀이 밴 결과물로서의 60%...
시세중독증을 60% 치유한 결과물로서의 60%...
가치주를 60% 찾아 낼수 있는 결과물로서의 60%...
가치투자로 60% 다가간 결과물로서의 60%인 것입니다...
(물론 회원님에 따라 이 비중은 다 다릅니다...))
그리고 아마도 내년이면 가치투자비중 100%를 향해 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단 한번에 단번에 가치투자 100%로 넘어가는투자가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한발 한발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 투자가들이 할 일은 현재의 단기매매와
작전...재료...유행을 따라다니는 투자수준을 벗어 던지고...
가치투자를 정착시키는 훈련을 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가치투자가 정착된 다음엔 늦을 것입니다...
10년이 지난 시점 현재의 오늘을 또다시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현재 흘린 땀방울을 10년후 웃으며 회상하기 위해서...
현재 우리는 가치투자를 말이 아닌...글자가 아닌...문구가 아닌...
실제적이고...실천적으로 체득해 나가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다가오는 가치투자의 시대에대해 언급해 보겠습니다...)

< 장세의 좋고 나쁨을 묻지 말라 - (1) >

"장세의 좋고 나쁨을 묻지 말라!!! "
이 말은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가 피터 린치가 남긴 말이다...

이 말의 참뜻만 이해한다면...이 말속의 깊은 뜻만 이해한다면...
피터 린치의 모든 것을 이해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장세의 좋고 나쁨을 묻지 말라"란 이 12글자 속에
피터 린치의 모든 투자역사의 결론이 녹아있는 것이다...
사실 세계적인 주식투자의 대가라고 불리우는 모든 투자가들이 이와 비슷한 말들을 하고 있다.
심지어 190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80여년간을 주식투자를 했던...
현대투자의 역사 그 자체라고 불릴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80여년간 투자로 얻은 결론으로...장세대신 서슴없이 수면제를 투자가들에게 권하고 있다...

1...본질과 현상...
요즘은 시장에 낙관론이 다시 득세하고 있다...
한달전만 해도...시장은 온통 암울한 뉴스에 경제 공황이란 우울한 단어들이
우리를 내리 누르고 있었다...
한달전만 해도 낙관론의 "낙"자도...매수의 "매"자도 들이밀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는 필자가 한달전 "역사는 우리를 비웃고 있다"란
총 4편의 연재글을 올릴 당시의 상황과 지금을 비교해 보라...
아마 당시는 공포에 떨었을 것이다...)
그런데 한달만에 시장은 온통 낙관론이다...
도대체 한달만에 무슨 일이 발생했단 말인가...
동해 앞바다에 석유라도 나온단 말인가?
인류사회에 획기적인 기술개발이라도 성공했단 말인가?
지구라는 행성에 금덩이라도 떨어졌단 말인가?
변한것은 없다...
그리고 한달이란 시간속에 그리 크게 변할 것도 없다...
시장은 원래 그대로 있었지만 투자가들의 주관적인 생각이 바뀌었을 뿐이다...
사물은 변한것이 없는데 그 해석이 변했을 뿐이다...
투자가들의 변덕스러움이 다시 한번 변덕을 부렸을 뿐이다...
여기 A라는 기업이 존재한다고 치자...
그러면 투자가들은 그 A라는 기업의 존재 그 자체...실제 그 자체...
가치 그 자체를...판단하면 된다...
그러나 대다수의 투자가들은...A라는 실체의 파악에 주력하기 보단...
A를 바라보는 갑돌이, 갑순이, 병팔이의 생각을 알아 맞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A라는 실체를 갖고 싸우는 주식시장에서 갑돌이의 생각이 낙관적인지 비관적인지...
갑순이의 생각이 낙관적인지 비관적인지...병팔이의 생각이 낙관적인지 비관적인지...
그것을 맞추려 애쓰고 있다...
갑돌이는 갑순이, 병팔이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판단해 투자하려 하고...
갑순이는 갑돌이, 병팔이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판단해 투자하려 하고...
병팔이는 갑돌이, 갑순이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판단해 투자하려 한다...
서로가 서로의 생각을 쫓아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그것이 장세이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수백만 투자가들이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수백만 투자가들을 쫓아 오늘도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있다...
이미 A라는 본질은 사라지고 없으며...
나중엔 그들 스스로 무엇을 쫓고 있는지도 모른채 오늘도 무의식적으로 장을 쫓고 있다...
아니 장을 쫓는 수백만 투자가들을 쫓고 있다...
아니 더 나아가 수백만 투자가들을 쫓는 그 수백만 투자가들을 쫓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란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이지...
주식투자가들의 생각을 거래하는 시장이 아닌 것이다...

2...오감의 한계...
인간은 외부의 자극을 오감을 통해 전달 받는다...
그렇다면 인간의 오감은 100% 정확한가?
외부의 자극을 정확히 파악하고...정확히 전달하고...정확히 축적하고...
그것을 통해 정확히 판단하는가?
유감스럽게도 현대과학과 심리학은 그렇치 못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흔히 행동심리학이라 불리우는데...가장 대표적인 것이 "비대칭 위험회피현상"이란 것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인간은 위험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며...
100원 버는것과 100원 잃는 것이 동일한 확률과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100원 잃는것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사실 오감이 한계를 갖는 것엔 여러 이유들이있을 것이다...
인식의 간섭현상도 있을 것이고...
(기존의 인식이 새로운 자극을 받아들일때...
그 새로운 자극을 100%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인식된 사고를 전제로 자의적으로 해석하여받아들이는 것...)
호르몬 체계가 갖는 한계성도 있을 것이다...
(호르몬은 양과 농도의 개념으로 그 양과 농도의 미세한 차이가 해석의 미세한 차이를 낳고...
그것이 쌓여 결국 다른 결론을 얻는 것...)
물론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란 근원적 이유도 있을 것이다...
(사회적 동물의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집단최면과 집단행동의식이다...
즉, 자신의 해석보단 사회적 해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바로 이러한 오감의 한계가...존재하고 있으며...
이것이 본질로의 접근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이러한 이유로 세계적 투자가인 템플턴은
월가가 아닌 바하마제도의 어느 조그마한 섬에서 주식투자를 하며
무슨 중요한 일이 생기면 전화가 아닌 편지로 알려달라고 했을 것이다...
(아마 템플턴이 편지를 받을 때쯤엔 투자가들의 변덕스러움은 이미
그 사건은 잊은 채 다른 변덕을 찾아 또다른 아우성을 부리고 있었을 것이다...)
(요즘 내가하고 있는 것은 신문과 뉴스를 안보는 것이다...
올해들어 시작한 신문과 뉴스안보기도 어느새 11개월째로 접어 들고 있다...
처음엔 무지 답답했지만...11개월이 지난 현 시점...
돌아보면 신문과 뉴스가 꼭 필요한 것도 아니었다...
요즘은 거의 바깥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있다...
그렇다고 주식투자에 불편을 느낀적은 없었고...
11개월동안 세상이 그다지 많이 변한것도 없는것 같다...
오히려 쓸데없는 것에 빼앗길 시간을 줄여주고
기업연구시간과 여가생활과 문화생활이 늘어나서 좋은것 같다...)

3...장세의 좋고 나쁨을 묻지 말라
수많은 투자가들이 오늘도 A라는 기업 그 자체에 대해 연구하기 보다는...
A를 생각하는 갑돌이, 갑순이, 병팔이의생각을 알아내려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더 나아가 A는 이미 사라지고 없으며...
서로의 생각만을 따라 자신의 생각을 쉴새없이 바꾸고 있다...
이것은 어쩌면 가장 부질없는 것일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생각이 아닌...처음의 A라는 출발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가치투자이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투자가들인 워렌 버펫이 오마하의 시골에 살고 있으며...
템플턴이 왜 무인도와 같은 작은 섬에서 주식투자를 했는지...
모니터에 코를 박고 있는 우리와 무엇이 다른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다음엔 가치투자를 정착시키는 구체적인방법론에 대해 살펴보겠다...)

< 역사는 우리를 비웃고 있다 - (4) >

지금까지 우리는 미국증시 100년의역사에 대해 살펴 보았다...
그리고 한국증시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속에서 자본주의의 발전(즉, 기업의 발전)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앞 글에선 문명의 발전이라고 표현하였는데...
자본주의 시대에 국한하여 보면 그것이 기업의 발전이다...
그럼 이제 과연 이렇게 발전하는 기업을 언제 매수해야 하는가에 대해 살펴보자...

1...기업가치를 분석해라...
가장 좋은 것은 기업가치를 분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업가치 이하로 떨어지는 기업을 매수한 후
그 기업가치를 시장이 인정해줄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이 투자방법은 이미 역사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수익을 많이 낸 사람들중에 세계 2위의 부자인 워렌 버펫이 있다...
만약 기업가치 이하로 떨어진 주식이...더 이하로...
혹은 더더 이하로...떨어지면 어떻게 할까를 걱정한다면...

"우주운동은 센티미터와 초 단위로 측정할 수 있지만
정신나간 군중이 시세를 어떻게 끌고갈지는 누구도 알수 없다. "
- 뉴턴 -

주식시장은 주식보다 바보들이 많은가, 아니면 바보들보다 주식이 많은가의 싸움이다. "
- 코스톨라니의 책중에서 -

이 말을 떠 올리면 될 것이다...

대중의 광기는 누구도 알수 없지만...
결국 역사는 그 대중의 광기뒤에 떨어진 금덩어리를 사는 사람들의 것이었다...
그럼 만약 세계의 통화정책이 변한다면?

"그린스펀이 나에게 향후 2년간의 통화정책을 미리 귀뜸해 주더라도
내가 하는 일은 단 한가지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
- 워렌 버펫 -

곰곰히 생각해 보면...이 통화정책이란 것이...기업을 살리기 위해 취해지는 것이다...
자본주의하에서 행해지는 거의 모든 정책은 자본주의를...
즉, 기업을 살리기 위해전 세계인이 팔 걷어 붙히고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잘못된 정책이 단기적으론 기업에 악영향을 미칠수도 있지만...
자본주의하에서 이뤄지는 모든 정책은 궁극적으론 자본주의를 살리는...
즉, 기업을 살리는 정책인 것이며...이것은 투자가들에게 플러스 요인인 것이다...
따라서 기업가치를 분석한 후...그 기업가치 이하에서 매입한 종목을보유하고 있으면...
결국은 제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기업가치를 분석하는 것은 공부와 학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게으르거나 바쁜 사람들은 아래의 방법을 이용하여
수면제 탄 30종목을매수하면 될 것이다...

2...한국의 증시 역사에 비추어 보면...
한국증시의 대부분은 500포인트(IMF당시 30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 사이를 왕복해 왔다...(한국증시 2차 업그레이드는 별개로 치겠다...)
따라서 대충 반을 뚝 짜르면 700 포인트이다...
이 절반 지점인 700포인트 이하에서는 수면제탄 30종목의 매수 타이밍인 것이다...
여기에 신문, 뉴스에서 공황과 불안을 연일 떠들어대고...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연일 계속되고...
손해난 대중들의 광기가 극에 달했다고 생각되고...
자기 자신조차...공포와 어둠에 짖눌려서 위축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그때부터 매수하면 되는 것이다...
(사실 보통 매수하면 단칼에...한번에 매수하는 경향이 강한데...
1개월 ~ 3개월 정도에 걸쳐서 매수한다는 생각으로 매입하면 된다...)

3...구체적인 개별기업의 타이밍은?
종합지수상으론 위와 같이 하면 되는 것이고...
그럼 개별기업에 대한 매수타이밍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
문명의 발전...자본주의의 발전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면 아주 간단하다...
롯데칠성의 예를들면 롯데칠성은 IMF이후 2002년까지 무엇인가 특별한 일이 있었다...
주가가 폭등했을때는 무엇인가 일이 일어난 것이다...
바로 한국의 소비구조의 정착이다...
(참고로 간단히 언급하면...한국의 은행들의 대출구조는 대기업위주였다...
그것이 IMF이후 가계대출이 증가하였고...그결과 개인들 돈의 수급이 좋아졌다...
돈의 수급이 좋아진 개인들은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구조가 정착된 것이다...
이것은 기존 한국이 수출중심국이란 절름발이에서 소비구조라는 내수시장이 탄생한 것이다...
은행 - > 기업대출 위주 - > 개인의 소비플랜의 단기화 - >소비구조의 질곡 - > 은행의 개인대출 증가 - > 개인의 소비플랜 중기화 - > 소비구조의 정착 - > 소비문화 형성 - > 내수주 상승
요즘 가계대출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이것은 소비구조의 정착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기적현상이라고 본다...)
이 과정에서 소비주들(내수주들)이 상승한 것이다...
이제 기업은 엄청난 이익을 냈고...확장에 따른 쉼호흡이 필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이제 롯데칠성은 제 2의 도약을 위한 휴식기에 들어갈 것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재고를 조정하고...설비를 정비하고...숨을 돌리고...
체제를 정비하는 시기에 돌입할 것이다...
따라서 현재 이런류의 종목을 쳐다보고 있다면
아마도 이미 늦어도 한참 늦은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언젠가 다시 상승하겠지만...휴식기를 거친후 상승할 것이기에...
기회비용의 상실을 가져온다...)
따라서 기업이 확장하고 성장한 다음에는 쉬게 되어 있다...
따라서 수면제 탄 30종목중에 확장하고 성장한 기업이 아닌...
현재 쉬고있는 기업을 찾으면 된다...
즉, 챠트가 완전히 망가져서 도저히 사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드는 그런 기업을 매수하면 된다...
부실주는 이러한 경우 몰락의 시작이지만
대표 우량주 30 종목은 도약을 위한 휴식기인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우량주 30종목중 차트상 휴식기를 거친 기업을 찾아라...
아마도 그러한 기업엔 온통 불안감과 어둠이 짖누르고 있을 것이다...
대중의 광기와 공포는 극에 달해 있을 것이며...
기업가치고 모고 헐값에 집어던지기에 바쁠 것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 대개의 경우는 기업가치보다 헐값인 경우가 많다...
만약 그 기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30종목중하나라면...그 기업은 망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망할 가능성이 적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대중의 광기와 공포는 그 기업의 주가에 그대로 녹아들어...
현명한 투자가들의 입맛을 다시게 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는 그러한 기업에 대한 매수 타이밍인 것이다...

4...결론에 대신하여...
4회에 걸쳐서 써온 글을 마칠시간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지금 시장엔 너무나 좋은 주식이 헐값에 나돌아 다닌다...
온통 시장은 암울한 뉴스뿐이다...
기업가치를 분석할수 있는 사람들에겐 더없이 좋은 시기가 눈앞에 다가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기업가치 이하로 떨어진 기업을 찾을수 있는 실력이 없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우량주 30종목을 찾아라...
(증권사 애널리스트 몇명에게 물어보고...그중 공통점이 많은 종목으로 추리면 된다...)
그 종목의 월봉챠트를 보고...그중 롯데칠성과 정반대의 챠트를 그리고 있는 종목...
챠트가 완전 망가진 종목을 찾아라...
그러한 기업들에 대해 한달에서 3달에 걸친 매수플랜을 작성한 후...
서서히 편입해 나가라...
만약 자신이 실력이 없다고 생각하면...아주 조금씩 천천히...느긋하게...
종목당 편입비중 목표도 적게 잡고 편입해 나가라...
그런후...수면제 탄 종목들이 수면상태에서 깨어나길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시장이 언제 상승으로 돌아설지는 누구도 모른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는 주식을 팔시기가 아니라...편입해 들어갈 시기인 것이다...
바닥이 언제인지는 누구도 모른다...
어느정도 하락할지는 누구도 모른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는 주식을 팔시기가 아니라...편입해 들어갈 시기인 것이다...


청솔투자클럽(비공개) http://cafe.naver.com/pineinvest.cafe

< 역사는 우리를 비웃고 있다 - (3) >

이제 구체적인 종목선정으로 들어가보자...

1...좋은 주식을 고를수 있는 눈을 키워라...
모든 주식이 다 올라갈까? 아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것은 착각일 것이다...
미국의 경우는 자본주의의 주도국가다...
즉, 세계증시의 주도주란 것이다...
따라서 웬만한 종목이면 지금까지줄기차게 상승해 왔다...
따라서 주식을 가만히 갖고만 있으면 수익을 냈다는 것이다...
다른 나라 10% 빠질때 미국은 1% 빠지고 다른나라 1% 오를때 미국은 10% 올랐다...
세계 주도국가가 갖는 정치, 경제, 군사적 프리미엄중 하나인 것이다...
따라서 한국에선 그저 아무 주식이나 갖고 있다고 수익이 생기진 않는다...
아무 주식이나 갖고 있으면 수익은 커녕 잘못하면 깡통을 찬다...
따라서 좋은 주식을 고를 수 있는 눈을 키워라...
이를 위해서는 공부와 학습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그 공부와 학습의 정도는수익에 비례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게으른 투자가라서...공부하기 싫거나...자신이 너무 바쁜 투자가라서...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된다면...이제 방법은 둘중 하나밖에 없다...
주식시장을 떠나거나... 약국에 가서 수면제를 사오거나...
그 둘중 하나일 것이다...
이 두가지 방법외엔 없다...

2...수면제 탄 30종목만 찾기...
어제 글에서 한국증시에 수십년간 수십배 상승한 종목들에 대해 언급했다...
물론 공부와 학습을 통해 좋은 주식을 고르는 눈을 키워야 그러한 종목들을 손에 쥘 것이다...
그러나 만약 자신이 공부대신 수면제를 선택했다면...이제 방법은 한가지이다...
한국을 대표할수 있는 30종목만 찾아라...
어중이 떠중이 말고 진정 한국을 대표할수 있는30종목만 찾아라...
만약 이 30종목도 찾을 수 없는 실력을 갖고 있다면...
아무 증권사나 방문해...애널리스트에게 밥한끼 사주고...
한국을 대표할수 있는 대표우량주 30종목만 알려달라고 해라...
그리곤 그 30종목을 매수한 후...수면제 먹고 몇년후에 깨어나는 것이다...
그러면 그중 1/2 ~ 2/3는 엄청난 상승을 해있을 것이다...

3...30종목에 대한 신빙성은...?
혹시 수면제 먹고 깨어 났더니...30종목이 모두 망해 있다면 어떻게 할까?
걱정할 필요 없다고 본다...
만약 그러한 일이 발생했다면...이미 한국은 아니 전 세계는 폐허로변해 있는 상황 뿐일 것이기 때문이다...
지구에 더이상 인류가 생존하기 힘든상황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상황에선 주식이든...돈이든...모든것은 휴지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 가능성을 배제한다면...이제 답은 간단해 진다...
100년전 한국은 조선시대였다...50년전 한국은 한국전쟁의 잿더미 였다...
20년전 한국은 수출과 저축을 위해끼니를 거르던 시대였다...
5년전 한국은 IMF였다...그리고 현재이다...
지구가 존재하는 한...인류는 존재할 것이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발전만이 있을 것이다...
인류문명은 후퇴하지 않으며...일시적으론 후퇴할 듯 보이기도 하지만...
그 후엔 그것을 보상하고도 남을 만한더 큰 전진이 있었다...
2차대전시기 그 누가 현재의 문명을상상이나 했겠는가?
문명은 퇴보하는 법이 없다...그리고 한국에서 문명을 대표하는 것은 그 30종목인 것이다...
만약 30종목이 없다면...더이상 한국도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4...종목에 대한 믿음이냐...수면제냐...
SK텔레콤은 10년간 100배 상승했다...
1년에 10배씩 상승했다는 것이다...(배당등을 더하면 이보다 훨씬 클것이다...)
만약 1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투자가들이 이 종목을 10년간 홀딩할수 있었다고 생각되는가?
아니다...절대 홀딩 못한다...
1997년 IMF만 보자...
SK텔레콤은 6만원대에서 3만원대로반토막이 난다...게다가 하락하는 기간도 2년이다...
10%만 빠져도 안절부절 못하는 투자가들이 과연 이것을 2년간 홀딩할수 있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롯데칠성을 예로 들어보자
롯데칠성은 IMF당시 2년여에 걸쳐1/3 토막이 났다...
과연 이러한 종목을 홀딩할수 있을까?
굳히 IMF가 아니더라도...대하락은 수시로 있다...
과연 버텨낼수 있을까?이것을 홀딩할수 있는 능력은 종목에 대한 확고부동한 믿음에서 나온다...종목에 대한 분석과 믿음...이것이 수많은 시련을 극복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러한 믿음이 없을때 그때 수면제가 필요한 것이다...
만약 우리가 종목에 대한 분석과 믿음도 없이...
그렇다고 수면제에 의지하지도 않은채 수익을 바란다면
역사는 우리를 비웃을지도 모른다...

(다음글에선 매수타이밍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역사는 우리를 비웃고 있다 - (2) >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집을 나서며 집근처 복덩방에 들린다...
"오늘 집값은 올랐나요? 내렸나요? "
그렇게 오늘도 수많은 투자가들이 출퇴근을 하는 와중에...
슈퍼에서 시장을 보는 와중에...
매일 매일 복덕방을 들락거리고 있다...
이것이 지금의 주식투자가들이다...

1...복덕방과 증권사...
사실 집에 관해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수시로 집을 내놨다 취소했다를 반복하지 않는다...
집값이 내리고 있다고 해서 큰 걱정을 하지도 않고 있으며...
집값이 오르고 있다고 해서 팔고 이사갈 생각을 하지도 않는다...
대개의 경우 집은 은행에 대출을 잡아 장만하는 경우가 많다...
빚까지 내서 집을 장만했으면서도 별로 집값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그런데 주식시장에 들어가기만 하면 사정은 달라진다...
빚내서 주식투자하는 사람은 더할 나위 없지만 자기 현금으로 투자하는 사람조차...
수시로 주식 값을 걱정한다...
왜 그럴까?...
투기적 속성같은 여러 이유도 있겠지만...
그 근본엔 아마도 부동산은 안전자산이고 주식은 위험자산이란 생각을 하기 때문인것 같다...
과연 그럴까?...
한번 살펴보자...

2...한국증시의 역사...
지금 주식투자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경력이 몇년에서 길어야 10년인 투자가들이다...즉, 길어야 80년대부터 주식투자를 해온 사람들로 보면 된다...

한국의 과거 종합지수 챠트...



그리고 그 투자가들의 눈엔한국의 종합지수는 500 ~ 1,000포인트를 왔다갔다 하는 답답한 시장으로 인식되어 왔을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투자가들은 주식을 변동성에 맞춰 투자를 한다...
즉, 미국에선 주식이 항상 위로 올라가는 방향이니 주식을 오래 갖고 있으면 있을수록 수익을 내지만...
한국에선 박스권에 갇혀 있으니 주식을 오래 갖고 있어봐야 항상 본전이란 것이다...
(한국 증시의 2차 업그레이드에 관한 것은 빼고 현 상태로만 갖고 말하겠다...)
과연 그럴까?...

20여년의 세월을 보자...



20여년의 세월동안...
이 장대하고 도도히 흐르는 강물의 역사를 보라...
평균 거의 매년 두배이상씩 상승했다...
20여년의 세월동안...
우리 투자가들의 피와 땀과 눈물과 한숨이 어우러져 있다...
이속에는...
전국이 대규모 민주화열풍에 휩싸이기도 했으며...
노동자들의 전국적인 총파업이 있기도 했다...
IMF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기도 했으며...
중국의 위안화 절하 공포에 휩싸이기도 했다...
종합지수 300포인트가 깨지기도 하였으며...
종합지수 1000포인트를 넘기도 하였다...
어느 실패한 주식투자가의 자살도 있었으며...
어느 성공한 주식투자가의 성공담도 있었다...
집값이 폭락하기도 하였으며...
집값이 폭등하기도 하였다...
동해에 북한 잠수함이 좌초하기도 하였으며...
전쟁 공포에 밤잠을 못이루기도 하였다...
외국이 한국에 무역제재를 가하기도 하였으며...
미국 쌍둥이 빌딩 테러로 붕괴되기도 하였다...
그외 일일이 셀수도 없는 수많은 사건들이 우리 주위를 스치고 지나갔다...
조급증과 공포로 지샌...20여년의 세월...
그 수많은 사건들을 뒤로한 채...역사는 도도히 흘러왔다...
그리고 역사는 우리를 비웃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음엔 구체적인 종목 선정방법과 투자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역사는 우리를 비웃고 있다 - (1) >

인류가 탄생한지 백만년...
그 쉼없는 역사의 도도한 물줄기...
자본주의가 탄생한지 이제 어언 200년...
그 그칠줄 모르는 도도한 물줄기...
우리의 피와 땀과 눈물과 한숨을 뒤로한 채역사는 우리를 비웃고 있다...

1...문명의 발달...
지구라는 행성이 탄생하고...
인류가 그 행성에 정착한지 백만년...
그 숱한 원시의 세월을 지나...
우리는 자본주의의 한복판에 서 있다...
그리고 그 자본주의의 꽃...
주식시장의 한복판에 서 있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역사는 되풀이 되지 않으며...
역사는 거꾸로 흘러가지 않는다...
봉건제를 예로들어 보자...
수천년의 봉건제의 세월동안...
토지는 생산의 근원이며 원천이었다...
토지를 향한 수많은 양육강식이 벌어졌으며...
그 모질도록 힘든 세월을 뚫고 역사는 흘러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토지의 중요성은 증대하였으며...
봉건제가 숨을 거두는 그 순간까지...
토지는 모든이의 피와 땀과 눈물이었다...
그리고 자본주의가 정착되었다...
그 200년의 세월을 다시 흘러 여기까지 흘러 왔다...
(참고로 토지는 봉건제의 몰락과 더불어숨울 거두지 않고...
아직도 자본주의에 자신의유족과 유산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자산가치라고 부른다...)

2...미국의 역사...
이제 그중 우리가 볼수 있는 100년을 보자...
그중 먼저 자본주의의 선두주자인 미국을 보자...

다우지수 100년 챠트...




보라 이것이 주식시장의 도도하게 흘러가는거대한 강물이다...
이 거대한 강물속에...
1929년 전 세계를 5년간 공포와 기아로 몰고간세계 대공항이 있었으며...
전 세계를 쑥대밭 폐허로 만든2차 세계대전이 있었으며...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극한 대립이 있었다...
1970년 미국이 베트남전에서 패배하였으며...
일국의 대통령인 케네디 암살이 있었다...
수많은 크고 작은 전쟁이 있었으며...
수많은 크고 작은 공황이 있었다...
멕시코가 IMF를 두번 격었으며...
남미가 수차례 들썩 들썩 거렸다...
1987년엔 미국증시가 하루에 23%나 하락하는블랙먼데이가 있었으며...
1997년엔 아시아가 외환위기를 겪었다...
1998년엔 세계 2위의 소련이 모라토리움을선언 했으며...
세계 최대의 금융기관 롱텀 캐피탈이 파산하였다...
2001년엔 미국의 쌍둥이빌딩이 비행기 테러를 당했다...
기름값이 폭등하기도 하였으며...
기름값이 폭락하기도 하였다...
금값이 폭등하기도 하였으며...
금값이 폭락하기도 하였다...
주식으로 재산을 탕진한 미국의 투자가가총기를 난사하기도 하였으며...
주식으로 재산을 불린 미국의 투자가가흥청망청 돈을 뿌리기도 하였다...
일일이 셀수도 없는 너무나 많은 사건들이100년간 있었으며...
그 피와 땀과 눈물과 한숨을 뒤로한 채...
폭등과 폭락과 조급증과 초초함을 뒤로한 채...
미국의 증시는 도도히 흘러 우리를 비웃고 있다...
그리고 인류가 존재하는 한...
인류문명이 존재하는 한...
그 도도히 흐르는 역사적 강물은위로 위로 흘러갈 것이다...
봉건제를 흐르던 강물이 토지라면...
자본주의를 흐르는 강물을...
우리는 기업이라 부른다...그
리고 그 기업은 주식이란 형태로그 기업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지금 이순간에도 어쩌면 역사는 우리를비웃고 있을지도 모른다...
(참고로 설혹 자본주의가 망하고 다른 그 무엇인가가 오더라도 자본주의의기업가치는 그 다음에게 자신의 유족과유산을 남길 것이다...
만약, 인간의 수명이 200년만 되었어도 우리는 자본주의의 전 과정을 목격했을것이며...
그러면 아마 많은 부분에서현재와 다른 투자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음엔 한국의 역사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출처 : 팍스넷 - 토론실 - 가치투자칼럼 - 작성자 : e청솔(route66)